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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총리 "정점은 3월 초…전 국민 4차 접종 검토 안 해"

<앵커>

앞서 살펴봤던 대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내일(19일)부터 방역지침이 일부 달라집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지금부터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코로나19 정점 언제…하루 신규 확진 몇 명까지?

[김부겸/국무총리 : 저희들이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요. 각종 연구기관, 또 심지어 해외의 한 기관까지 포함해서 각종 조건을 집어넣어서 이제 수리 예측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거기를 보면 이분들이 아마 3월 초 전후해서 정점을 찍지 않을까. 그랬을 때 정점에 다다를 때는 약 한 17만 내외가 될 것 같다는 것이 좀 다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Q. 거리두기 완화에 반대 목소리도 있는데?

[김부겸/국무총리 : 결국에 이제 방역을 중시하시는 분들, 특히 이른바 전문가분들은 지금 정점을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거리두기 완화가 잘못된 신호를 주면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이냐, 시간이든 인원 수든 늘려주면 확진자가 늘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그런 사인을 줘서는 안 된다라는 주장이었고요. 그런데 저희들로서는 9주 동안 이렇게 사회적으로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서 사실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분들은 거의 뭐 정말 아사 직전이라고 표현하시잖아요. 그렇게 절박하니까 계속 그분들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사이 어디에서 저희들이 이번에 그나마 어느 정도까지 그분들한테 숨통을 터줄 수 있는 것은, 이제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려줬고요.]

Q. 1시간 연장으론 '미흡' 지적 나오는데?

[김부겸/국무총리 : 저희들도 그런 주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기에 여러 가지 저희들이 쭉 과정을 지켜보면 결국 전문가들이 한 과학적 예측이라는 것이 뭐 불행히도 정확히 맞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의견을 싹 무시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그렇게 갈 수는 없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정말 방역만 고려해야 되지만 저희 정부 입장에서는 방역도 있지만 한 600만, 700만에 이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그 종사자들, 이분들의 생계 자체를 우리가 외면하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거기에서 적절하게 긴장과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Q. 거리두기 3주 발표 배경은?

[김부겸/국무총리 : 의식했다기보다는 그 대선 와중에서 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하는데 2주로 하면 그런 데서 나오는 혼란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어떤 대선에서 어떤 영향을 받지 않고 하기 위해서 대선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대선 일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3주로 정한 것입니다.]

Q. 국회 추경안 논의는 난항인데?

[김부겸/국무총리 : 지금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대로 몇십 조가 한꺼번에 마련될 수는 없고, 그래서 아마 국회의장님께도 여러 사정을 아시니까 아마 월요일에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서 어떤 적절한 정도에서 국회에서 타협도 하고, 또 정부에도 입장을 요구를 하고 그러면서 추경안을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켜서 소상공인, 자영업자한테 도움을 주자 그런 의견을 주시더라고요.]

Q. 일부 고위험군 대상 4차 접종…확대 가능성은?

[김부겸/국무총리 : 그것은 지금 전혀 검토할 예정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백신을 계속 맞게 되면 오히려 우리 몸이 반응하는 것이나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앞으로 다른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나 이런 부분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지금 고려하지 않고 있고요. 오히려 다른 나라들이 이제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이런 것은 저희들이 지켜보고 있죠. 그러나 지금 요양병원이나 또 요양원 같은 요양시설, 이런 데는 분명히 저항력이 많이 떨어진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우선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번 4차 접종을 결정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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