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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딩동, 음주운전 걸리자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시간 만에 검거

MC딩동, 음주운전 걸리자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시간 만에 검거
방송인 MC딩동(43, 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8일 MC딩동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MC딩동은 17일 오후 9시 30분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으며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MC딩동을 쫓던 경찰은 약 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2시쯤 그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MC딩동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후 MC딩동을 귀가시켰고,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MC딩동은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는 다양한 방송, 행사의 사전MC로 활동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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