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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쫓는 견공 순찰대…손님들 만족에 '재계약'

세계적인 명소인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는 관람객 말고, 갈매기라는 '불청객' 또한 많은데요.

아주 오래된 골칫거리인데, 묘안이 등장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붙어있는 식당입니다.

식사를 하는 손님들 사이로 웬 견공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음식을 낚아채고 유유히 날아가거나 손님을 불편하게 만드는 도둑 갈매기를 쫓기 위해서 순찰을 도는 중입니다.

매일 특수 훈련을 받은 견공 10여 마리가 교대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수변 시설 곳곳을 누비며 갈매기를 쫓아냅니다.

지난 몇 년 간 로봇 도입 등 온갖 방법을 다 써도 소용없었는데 이 견공 순찰대는 아주 효과가 좋다네요.

2018년 시범 도입 이후 갈매기의 공격이 80%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손님들의 반응 또한 좋아서, 견공 순찰대와 계약을 또 연장했다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 Emotiv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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