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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회삿돈 245억 원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영장 신청

경찰, '회삿돈 245억 원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영장 신청
코스피 상장사인 계양전기에서 6년간 회삿돈 2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30대 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17일) 30대 김모 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법원으로부터 계좌 압수수색 영장 역시 발부받아 김 씨 관련 자금 흐름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어젯밤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긴급체포된 김 씨는 계양전기 재무팀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하고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회삿돈 245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계양전기는 김 씨 범행 인지 후 경찰에 김 씨를 고소했고, 한국거래소에 의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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