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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구, 하프파이프 예선 1위…김다은 · 장유진 탈락

에일린 구, 하프파이프 예선 1위…김다은 · 장유진 탈락
중국의 동계스포츠 최고 스타 에일린 구가 베이징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

에일린 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에서 상위 12명이 결선에 올라 내일(18일) 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에일린 구는 오늘 1차 시기 93.75점을 기록했고, 2차 시기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95.50점을 받았습니다.

20명의 선수가 두 번씩 연기한 가운데 90점대 득점은 에일린 구가 유일했습니다.

에일린 구는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 네 차례 모두 우승한 이 종목 최강자입니다.

89.50점을 받은 캐나다의 레이철 카커가 2위를 차지했고, 에스토니아의 켈리 실다루가 87.50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김다은(서초고)은 45.50점으로 17위, 장유진(고려대)은 4.25점으로 20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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