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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 김예림, 피겨 프리스케이팅서 상위권 도전

유영 · 김예림, 피겨 프리스케이팅서 상위권 도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선수인 유영과 김예림이 상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유영과 김예림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7일) 저녁 7시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이틀전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유영은 70.34점으로 6위, 김예림은 67.78점으로 9위에 올라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가 2010년 밴쿠버 금메달, 2014년 소치 은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에서는 최다빈(은퇴)이 7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유영과 김예림은 메달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보다 점수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는 도핑 논란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프리스케이팅에 나섭니다.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눈물을 감추지 못한 발리예바는 기자회견에도 나오지 않는 등 심리적인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더라도 논란이 계속되고, 금메달을 놓치면 또 놓치는 대로 여러 뒷말을 낳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장유진과 김다은이 출전합니다.

이 종목은 20명 가운데 상위 12명이 내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합니다.

중국 최고 동계스포츠 스타인 에일린 구가 대회 2관왕에 도전하는 종목이기도 압니다.

에일린 구는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세 번째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는 김현영, 김민선이 상위권 입상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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