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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 세계 1위' 이유빈, 화제의 '경례 세리머니' 예고

<앵커>

뉴스가 끝난 뒤에는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집니다. '평창 챔피언' 최민정 선수와 '세계 랭킹 1위' 이유빈 선수가 나서는 여자 1,500m 경기, 그리고 남자 계주 결승전이 이어집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17살 막내로 출전했던 이유빈은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져 아찔한 위기를 맛봤지만, 다시 일어서 금메달 획득에 발판을 놓은 뒤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최민정의 부상 여파 속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1,500m 금메달 2개를 따내 이 종목 세계 1위에 올랐고, 지난해 입대한 오빠에게 보낸 경례 세리머니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유빈/쇼트트랙 국가대표(지난해 12월) : (오빠가 군대에서) 동기들이나 선임들이랑 제 응원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메달을 따면 경례해 달라고 해 가지고…. 올림픽 때 (거수경례) 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어요.]

500m와 1,000m에서는 부진했던 만큼 주종목 1,500m를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이유빈/쇼트트랙 국가대표 : 세계 1등이라는 부담 갖지 않고, 끝까지 이 악물고 타도록 하겠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1,500m를 제패했던 최민정도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1,500m에서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좀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맏형 곽윤기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있는 남자팀은 2006년 이후 16년 만에 계주 금메달을 노립니다.

잇단 악재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쇼트트랙이 잠시 후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남 일, 사진제공 : 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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