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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로 밀린 '팀 킴', 덴마크전 승리로 4강 불씨 살려간다

<앵커>

여자 컬링 '팀 킴'이 강호 스위스와의 접전 끝에 아쉽게 졌습니다. 그래도 잠시 뒤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팀 킴'은 선두를 달리는 스위스와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4대 2로 뒤진 6엔드에 1점을 쫓아간 뒤, 선공으로 불리했던 7엔드에도 또 1점을 스틸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9엔드가 아쉬웠습니다.

1점만 주고 마지막 10엔드에 2득점해 역전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정밀 측정 결과 상대 빨간 스톤이 살짝 앞선 것으로 드러나 2점을 주고 말았습니다.

결국 무리한 역전 시도마저 통하지 않으면서 8대 4로 졌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 샷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게임을 했었던 것 같은데 운영이나 이런 부분에서 미스가 있었던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스위스가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세 자리의 향방은 안갯속입니다.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홈 팀 중국이 영국을 꺾으면서 공동 3위 캐나다와 일본부터 7위 우리나라까지 1경기 차에 불과합니다.

팀 킴의 상황은 단순합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경기를 지켜보면 됩니다.

다만 잠시 후 맞붙는 9위 덴마크에 지면 탈락입니다.

[김초희/여자 컬링 대표팀 세컨드 : 드로우를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좀 더 작전을 구상하고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상대는 평창 금메달리스트 스웨덴인데,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앞서 해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정택, CG : 박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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