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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50억 퇴직금' 의혹 곽상도 강제구인…구속 후 첫 조사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 곽상도 강제구인…구속 후 첫 조사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13일 만에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곽 전 의원을 강제 구인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구속된 뒤 검찰 조사를 거부해온 곽 전 의원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이미 검찰에서 충분한 조사를 받았다"며 "더는 진술할 이야기는 없고,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곽 전 의원 기소 전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곽 전 의원을 강제 구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 전 의원 구속 기한은 한 차례 연장돼 이달 23일까지입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후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6년 총선을 전후해 남욱 변호사에게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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