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가 베이징으로 처음 출장 오던 날. 비행기에서 우연히 특별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우리 선수단 유니폼에 KOR라고 적힌 운동화까지. 누가 봐도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한 명이었을 그의 정체는 바로 우리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는 주치의였습니다. 지난 2014년 태릉선수촌 시절부터 팀닥터로 일해온 윤정중 주치의. 이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막바지를 향해가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박장혁 선수에 대해서도 살짝 물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