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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반칙왕?…'적반하장' 황당한 中 쇼트트랙 영화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한 영화가 나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12일, 중국에서 '날아라 빙판 위의 빛'이라는 영화가 공개됐습니다.

배달원으로 일하던 소년이 쇼트트랙을 시작한 뒤 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문제는 한국 선수들이 이 영화에서 반칙왕으로 그려졌다는 점입니다.

고의로 주인공의 발을 걸고 스케이트 날로 얼굴을 다치게 하는 반칙을 저지르는데요, 이 영화의 소식이 뒤늦게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국내 누리꾼들은 '적반하장이다', '혐한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한 설정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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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러시아 탱크가 진흙탕에 빠져 곤욕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 로스토프 인근으로 추정되는 곳, 군사 훈련 중이던 탱크 12대가 깊은 진흙탕에 빠져 옴짝달싹 못합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진흙을 퍼내고, 한 남성이 탱크를 빼내려 애쓰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지난 11일, 군사 동향 전문 독립매체가 SNS에 공개된 영상인데요, 매년 3월이면 우크라이나 땅이 진흙탕으로 변하는데, 올해는 1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 습기도 많아 접경지대 땅이 좀 더 빨리 그리도 더 질퍽해진 겁니다.

날씨가 추워 땅이 굳으면 탱크 같은 군사 장비가 쉽게 이동할 수 있지만 땅이 녹아 질퍽질퍽해지면 이동이 어려워집니다.

외신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수 중 하나로 날씨를 지목하고 있는데요, 과거 러시아 원정에 나선 나폴레옹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도 이 지역을 돌파하느라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패전의 한 원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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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족들 사이에서 샤넬 기피 현상이 퍼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명품 재판매 시장에서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400만 원에 팔리던 가방이 최근에는 1,1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가보다 낮은 가격이라고 하는데요, 샤넬 제품 물량이 크게 늘어난 탓입니다.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오픈런이 빈번해지면서 일반 고객보다는 재판매업자들이 물건을 사들이는 비중이 커졌고, 재판매 시장에 물건이 많이 풀린 겁니다.

또, 브랜드 희소성이 떨어진 것도 이유로 거론됐는데요, 일반 고객들 매장 방문이 어려워지고 재판매업자들이 구매를 독식하는 경향 때문에 샤넬 측도 매장 운영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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