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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비닐하우스 화재…올림픽대로 차량 연쇄 추돌

<앵커>

지난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비닐하우스 단지와 포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고, 올림픽대로에서는 추돌 사고를 낸 SUV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뿌연 연기가 하늘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어제(15일) 오후 6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풍으로 불이 번지면서 비닐하우스 10개 동과 창고 5개 동이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48대와 인력 9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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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엔 경기 포천시 가산면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섬유공장과 원단 보관창고로 사용하던 샌드위치 판넬 건물 5개 동이 탔지만 공장 안에 있던 직원 6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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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달리던 SUV가 다른 차량 4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SUV에 불이 붙었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SUV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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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대전나들목 인근에서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2중,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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