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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 원치 않아"…우크라 긴장 속 협상 분위기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 숄츠 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했다고 발표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군은 어제(15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과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일부 병력이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제기된 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군 병력 축소를 발표한 건 처음입니다.

푸틴 대통령도 직접 대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독일 숄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러시아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서방과 안보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가 전쟁을 원할까요, 원하지 않을까요? 물론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협상 시작을 위한 제안을 한 이유입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의 긴장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일부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해외로 탈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교민 가운데 50여 명이 잔류 의사를 밝혀 대피나 철수를 설득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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