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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프 마크롱 통화…"러시아 철군 발표 확인 필요"

미 바이든-프 마크롱 통화…"러시아 철군 발표 확인 필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가 철군했다는 게 사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하고 이러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에 대응할 때 완벽하게 조율된 정책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앞서 러시아군의 철수가 확인된다면 마크롱 대통령이 원하던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른 국가 수장들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파리에서 예정했던 일정을 취소했다고 아탈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한 부대 일부가 본진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한 상황인데, 러시아가 군병력 규모를 축소했다고 밝힌 것은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고조된 최근 몇 주 사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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