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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국산차 부품 포장재 비닐 많아"

녹색소비자연대 "국산차 부품 포장재 비닐 많아"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수입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비닐 포장재를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서울시자동차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지난해 12월 22일부터 한 달여간 자동차 부품을 납품받아 사용하는 서울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현대모비스, GM, 르노 등 국산 자동차 부품의 경우 비닐 포장재 사용 비율이 휀더 70%, 범퍼 60%, 트렁크 52%, 도어 49%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수입 자동차의 경우 종이상자 포장재 사용 비율이 도어 67%, 범퍼 59%, 트렁크 56%, 휀더 55%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높아진 환경 의식에 맞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사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한 대기업 부품 업체는 현재 사용 중인 비닐 포장재는 재활용 가능한 재생 비닐이라면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와 함께 자원 사용 자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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