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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7,177명…18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천 명대로 역대 최다치와 함께 엿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금요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하루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천177명입니다.

역대 최다치로 지난 10일부터 엿새째 5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314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3주 가까이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 21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위험군에게만 PCR 검사를 실시하는 새로운 검사 체계 도입 이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동네 의원은 전국 4천여 곳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사이 1만 3천여 명 늘어난 24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또는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데, 내일부터는 전담 약국이 아닌 동네 약국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제외한 처방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환자 중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이 676곳으로 늘어나 20만 명까지 관리할 역량을 갖췄고, 중증 병상 가동률도 26.8%로 아직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8주간 발생한 12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72%, 사망자의 66.5%가 백신 미접종, 또는 미완료자로 나타났다며 3차 접종까지 신속히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금요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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