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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빙둔둔도 당했다…단속에도 잘 나가는 '짝퉁'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죠, 빙둔둔이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자 이른바 짝퉁 빙둔둔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빙둔둔 모형의 케이크를 만들어 판매하던 베이커리들이 잇따라 공안에 적발됐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인 진둔둔이 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해당 상품들 역시 상표 사용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 당국이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가짜 상품으로 유명한 중국에서 저작권 침해는 개막 전부터 우려됐던 문제인데요,

앞서 올림픽이 개막되기 전인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한 주류업체는 올림픽 로고를 표기한 '올림픽 기념 술'을 판매하다 적발돼서 시정명령과 함께 61만 위안, 약 1억 1천만 원의 벌금을 물었습니다.

상업적 목적으로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국의 단속에도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빙둔둔 관련 불법 상품 판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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