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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 코 찌르고 등교?…학부모 의견 '분분'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2번 신속항원검사 후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학부모들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담보되지 않은 데다 아이들이 코에 면봉을 넣는 방식에 대해 거부감도 상당한데 주 2회씩 검사를 하면서까지 등교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반발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관련 청원은 5만 2천여 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방식이 안전하지 않겠느냐는 학부모들도 있는데요, 교육부 관계자는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PCR 검사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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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영 내 장병 인권 강화를 이유로 흡연과 두발, 복장 등에 대한 제한이 크게 완화됐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일반 사회와 엄격히 구분돼야 할 군의 기본 규율까지 흐트러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SNS에서는 군복을 자신의 몸매 자랑에 이용하는 장교와 부사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보디 프로필을 찍어주는 민간 스튜디오까지 나서 제복을 입고 몸매를 자랑하는 군인 사진을 홍보 수단으로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몸을 자랑하는 수단으로 군복을 이용하는 것은 규정 위반입니다.

군인의 복장과 착용에 대한 사항은 대통령령인 '군인복제령'과 국방부령인 '부대관리훈령'에 군인의 품위를 유지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에 실린 병사들의 사진을 두고 서욱 국방부 장관이 '사진에 나오는 병사들의 머리가 자신보다 더 길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국방일보가 자체적으로 온라인 기사에서 사진을 삭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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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에서 음식을 시키면 적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죠.

그래서 회수 가능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고 있는데요, 다만,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다회용기 회수에도 별도 비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10월부터 다회용기 시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 배달 플랫폼은 수거 비용으로 1천 원을 책정했습니다.

회수 인건비에 세척비까지 최소 5천~6천 원 상당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택배, 배달대행업체, 실버택배 등과 제휴를 맺어 인건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소비자 부담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용기를 세척할 필요가 없고 환경도 살릴 수 있으니 1천 원 정도라면 부담할 만하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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