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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산항서 선거운동 시작…서울까지 '경부선' 유세

<앵커>

오늘(15일)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22일 동안 여야 후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정치 교체의 적임자임을 내세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첫날인 오늘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 상행선 유세를 펼칩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공식 선거 운동 시작과 동시에 부산 영도구의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들을 만나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또 우리 모두가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 나가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부산 부전역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대구와 대전, 서울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선거 운동 첫날부터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전국을 훑으며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 송영길 대표는 대전 등 선대위원장 4명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어제 서울 명동에서 출정식 성격의 기자회견을 가진 이 후보는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임기 내 개헌 추진을 다시 한번 약속하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이를 위한 임기 단축을 수용하고,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해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 후보는 김대중, 김영삼,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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