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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남자 2인승 원윤종 팀, 첫날 16위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원윤종 팀, 첫날 16위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 첫날 경기에서 중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김진수(강원도청)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 첫날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17의 기록으로 30명 중 16위에 올랐습니다.

2인승 원윤종 팀은 올 시즌 월드컵 후반기 네 경기에서 9위, 6위, 7위, 7위로 상승세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다소 부진했습니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으로 이뤄진 석영진 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74로 23위에 자리했습니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원윤종 팀보다 1.79초 빠른 1분58초38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요하네스 로크너 팀(독일), 로스티슬라프 가이추케비치 팀(러시아)이 차례로 2, 3위에 자리했습니다.

봅슬레이는 이틀에 걸쳐 치르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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