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석열, '서울→대전→대구→부산' 릴레이 유세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연 뒤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에서 유세를 합니다. 윤 후보는 앞서 사법개혁 공약 발표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15일) 아침 9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22일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이어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뒤 대전에서는 국토 균형 발전, 대구에서는 섬유와 자동차 산업, 로봇 중심의 지역 발전 전략을 공개합니다.

선거 운동 첫날 마지막 종착지인 부산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앞서 사법 개혁 공약 발표에서 법무부 장관의 권한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 예산 편성권은 검찰총장에게 따로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입니다.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는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겠지만 악용되는 수가 더 많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혁도 예고했습니다.

현재 공수처가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부패 사건을 검찰·경찰도 수사할 수 있게 하고, 문제가 계속되면 아예 공수처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적폐 수사 발언으로 여권과 전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부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카드로 맞불을 놓은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