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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돌입…이재명, '부산∼서울' 경부선 유세

<앵커>

2월 15일 SBS 나이트라인, 제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조금 전 자정부터 개시됐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야 후보들은 3월 8일 자정까지 22일 동안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부산과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유세를 펼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공식 선거 운동 첫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들을 만나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오전에는 부산 부전역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대구와 대전, 서울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부터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전국을 훑으며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 송영길 대표는 대전 등 선대위원장 4명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어제 서울 명동에서 출정식 성격의 기자회견을 가진 이 후보는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습니다.]

임기 내 개헌 추진을 다시 한 번 약속하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이를 위한 임기 단축을 수용하고,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해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 후보는 김대중, 김영삼,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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