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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 사망 이번 주부터 증가 전망

<앵커>

추가 확진자는 주말에도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어르신들 가운데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정부는 이번 주부터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수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위증증 환자는 하루 새 18명이 늘어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평균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한 지난주를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1천500명 정도까지는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이 11.7%까지 높아지면서 하루 6천 명 넘게 고령층 환자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여유 병상도 며칠 새 소진될 수 있습니다.

[김성한/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장 : 인공호흡기를 해야 하는 중환자 숫자는 급격히 늘진 않을 거지만, 기저질환이나 폐렴 치료가 필요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거기 때문에 입원 환자에 대한 대비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 오늘(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노바백스 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장은찬/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자 : mRNA 방식이 신뢰가 가지 않았고, 좀 더 안정성이 확보된 전통적 방식의 백신을 맞는 게 좀 더 안전하겠다.]

기존에 맞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이렇게 병 형태로 제공이 되는데요, 노바백스 백신은 일회용 분량이 들어가 있는 주사기 형태로 공급이 됩니다.

그래서 용량이 부족하거나 혹은 넘치는 오접종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또 격리 가구의 생활지원비 지급 기준을 변경해 1인 가구는 최대 48만 8천800원, 4인 가구는 130만 4천9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접종 완료 재택치료자에게 주던 추가 지원금도 중단하고, 직장인의 유급휴가비 상한액도 7만 3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은진, CG : 임찬혁,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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