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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 산지 최고 20cm 눈…15일 밤부터 추워진다

이번 주말 추위가 물러나는 대신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내일(14일)까지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탁한 공기가 이어질 텐데요.

그나마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이 불면서 이번 먼지가 그렇게 오래 이어지지는 않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도 산지는 차츰 눈으로 바뀌면서 내일 모레까지 최고 20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많은 내륙 지역도 내일 약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 무렵부터 1~3cm의 눈이 제법 쌓이겠습니다.

내일도 오전까지는 짙은 안개를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7도, 대전이 11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하겠고요, 남부지방도 낮 기온 전주가 11도, 부산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내일 밤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모레부터는 다시 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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