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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이재명, 펜스 전 부통령 만난 윤석열…후보 등록

<앵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대선판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찾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또 오늘(13일) 주요 후보들은 모두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진상 조사와 국가 지원 확대,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 보복하느라 그분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그 안타까운 기억을,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여러분.]

후보 등록을 마치고는 국민 통합, 경제 성장, 개혁완성의 길로 담대하게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SNS를 통해 윤 후보가 열차 좌석 위에 발을 올리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고, 민폐와 몰상식에 경악한다고 맹폭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 2인자였던 대북 강경파,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와 한미 동맹 강화 등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선대위는 부연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10대 대선 공약을 통해서는 한미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 시행하는 한편,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대화 채널을 상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등록 소감으로는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보건복지콜센터 방문 상담사들과 만나 고충을 들었습니다.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온라인 기자회견 이후 부산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최준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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