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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北, 모라토리엄 파기하면 안 돼…대화에 조속히 응해야"

정의용 "北, 모라토리엄 파기하면 안 돼…대화에 조속히 응해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13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우리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역내 긴장 고조 행위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연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반도 상황이 더는 악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며 "우리는 특히 중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깊이 유감이며 이런 잘못된 행동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북한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이 스스로 결정하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모라토리엄의 파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크게 우려한다"며 "북한이 이런 위협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그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언제 어디서고 만날 의지가 있다고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북한도 이에 화답해 대화와 외교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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