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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유영의 시간…주무기 '트리플 악셀'에 집중

<앵커>

여자 피겨의 간판, 유영 선수가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노립니다.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를 엿새 앞두고 일찌감치 입국한 유영은 빙질에 적응하며 고난도 3회전 반 점프 '트리플 악셀'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아직 성공률은 50% 정도인데 조금씩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컨디션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은데, 이제는 좀 긴장을 덜하고 트리플 악셀 꼭 랜딩(착지)하는 방법으로 좀 연습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4살이던 4년 전, 대표 선발전 1위를 하고도 나이 제한 때문에 올림픽에 가지 못했던 유영은 평창 올림픽 최다빈의 7위를 넘어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평창 올림픽에 아쉽게도 못 나갔는데, 그래도 이번에 그 서러움을 푸는 것 같아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시즌 최고점 순위로는 7위인데, 러시아 3명을 빼면 격차가 크지 않아 클린 연기만 한다면 5위까지도 노려볼 만합니다.

유영은 차준환의 선전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후회하거나 미련이 남지 않는 연기를 보여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유영과 함께 출전하는 김예림은 어제(11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새 역사를 쓴 차준환에 이어 이제 한국 여자 피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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