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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최민정의 차례!…'계주 전문' 곽윤기도 출격한다

<앵커>

뉴스가 끝난 뒤에 베이징에서는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집니다. 오늘(11일)은 여자 1,000m에서 우리 선수들이 메달에 도전하는데 초반 대진표는 괜찮습니다. 이와 함께 남자 계주팀도 준결승 레이스에 나섭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하성룡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혼성 계주 예선 탈락에 이어 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허탈하게 고개 숙였던 최민정이 잠시 후 여자 1,000m에서 메달 한풀이에 나섭니다.

최민정은 남자 선수들과 합동 훈련으로 스피드를 강화하며 출격을 준비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나와서 되게 좋았던 것 같고 (금메달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시즌 1,000m 랭킹 3위인 최민정은 첫 경기에서 랭킹 1위인 스휠팅을 비롯한 톱랭커들을 피했고, 함께 출전하는 랭킹 12위 이유빈도 중국 선수를 피해 대진운은 괜찮습니다.

개회식 기수로 나서 밝은 기운을 전한 곽윤기도 드디어 출격합니다.

계주 전문요원 곽윤기는 개인전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선수촌에서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며 팀 분위기를 띄웠고,

[곽윤기/쇼트트랙 국가대표 (유튜버) : 유튜브 활동은 저희 숨 쉬는 모든 시간이 콘텐츠이기 때문에….]

[곽윤기 (유튜브 '꽉잡아윤기' 중) : Do you wanna squid game? (오징어게임 원하는 사람?)]

[야라 (유튜브 '꽉잡아윤기' 중) : Yes, we need money. lol. (응, 우리는 돈이 필요해.ㅋㅋ)]

[곽윤기 (유튜브 '꽉잡아윤기' 중) : No, I have a gun. (난 총이 대신 있어.)]

외국 선수들과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곽윤기 (유튜브 '꽉잡아윤기' 중) : Good luck! (행운을 빌어!)]

[야라 (유튜브 '꽉잡아윤기' 중) : You too. (너도.)]

곽윤기는 잠시 후 계주 준결승에 나서 2006년 이후 16년 만의 남자 계주 금메달을 향해 힘찬 시동을 겁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이찬수,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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