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9일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우선 추천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윤석열 후보의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고 대쪽 감사원장으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또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상대편 후보를 원팀 정신으로 안은 것."이라며 우선 추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공관위는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을, 충북 청주상당에는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경선은 당원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했고, 여성과 정치신인의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10%의 가산점이 부여됐습니다.
이혜훈, 정미경 전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서 경쟁이 치열했던 서울 서초갑은 당초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하기로 했었지만, 조 전 구청장이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결과가 확정됐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고, '대장동 의혹'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는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