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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캠프 합류…"이제 악동 아닙니다"

<앵커>

류현진 선수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빅리그 스타 출신 야시엘 푸이그가 키움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특유의 악동 이미지를 벗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 고흥에 차려진 키움 스링캠프에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푸이그가 합류해 첫인사를 했습니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외야수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외야수 : 한국에 올 기회를 얻어 기쁩니다. 팀 훈련에 합류하게 돼 행복합니다.]

푸이그는 자가격리 기간 절친 류현진과 연락도 하고,

[야시엘 푸이그/키움 외야수 : 한국 생활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서울로 돌아가 시간이 되면 만나고 싶습니다.]

베이징 올림픽도 즐겼다고 밝혔습니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외야수 : 어제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한국 선수(황대헌)가 금메달 따는 걸 봤습니다.]

그러면서 '악동' 이미지는 잊어달라고 했습니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외야수 : (투구에 맞으면) 아무것도 안 할 겁니다. 1루로 가서 2루 도루만 노릴겁니다.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입니다.]

푸이그는 특유의 힘 있는 스윙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이정후/키움 외야수 : (푸이그가) 낯을 가려서 좀 풀어주려고, 한국에서 소주 먹어봤느냐고 (물었는데), 25도 이하는 술도 아니라고. 저랑 사이좋게 맛있게 타점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푸이그가 자신의 다짐처럼 악동의 이미지를 벗고 KBO리그 스타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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