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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쇼트 기세 이어…차준환, 최고 순위 도전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오늘(10일) 베이징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쇼트프로그램의 기세를 이어 한국 남자 역대 최고 순위에 도전합니다.

차준환 선수,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으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4위에 올랐죠.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기록한 한국 남자 역대 최고 순위 15위를 넘어설 것이 유력합니다.

두 번의 4회전 점프 성공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2위에 5점 이상 앞선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이 금메달을 노리는 가운데 쇼트 8위에 그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사상 최초로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에 성공할 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는 오늘 1, 2차 레이스에 나섭니다.

윤성빈 선수는 최근 다소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 22살 신예 정승기 선수의 선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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