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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천재' 발리예바, 도핑 양성"…시상식 연기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팀이 약물 의혹에 휩싸여 시상식이 연기됐습니다.

외신들은 러시아의 16살 피겨 천재 발리예바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여자 피겨 단체전에서는 발리예바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이 2위, 일본이 3위에 올랐습니다.

시상식은 어젯(9일)밤 열릴 예정이었는데 IOC는 시상식이 '법적 문제'로 연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 '법적 문제'가 올림픽을 앞두고 실시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와 관련이 있다며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러시아의 우승을 이끈 발리예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발리예바가 16세 미만으로 보호대상에 포함돼 IOC와 국제빙상연맹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과거 숱한 불법 약물 사용으로 제재를 받아 최근 올림픽에 러시아라는 국가명을 쓰지 못하고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ROC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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