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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인 엄마 · 미국인 아빠…미중 갈등 중심에 선 19세 챔피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 에어 결선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에일린 구(19)가 미·중 갈등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에일린 구는 중국 올림픽 대표팀 소속 선수입니다.

중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중국 국적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해왔습니다.

전 미국 대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젠 후닥은 "미국에서 태어나 선수로 훈련받아온 에일린이 중국 국가대표를 택한 건 기회주의적"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미국은 쓴 입맛을 다시고 있을 것" "구아이링(에일린 구의 중국 이름)이 역사를 새로 썼다"라며 에일린 구를 '국민 영웅'으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차희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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