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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속 '4cm 민달팽이'도 모르고 판 유명 업체

유명 햄버거 체인의 햄버거에서 민달팽이가 나왔다는 제보가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30대 임신부 A씨는 지난 6일, 동네 인근 햄버거 가게에서 산 햄버거에서 양상추에 달라붙은 검은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4cm 길이의 민달팽이가 죽은 채 양상추 위로 절반쯤 나와 있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곧바로 해당 매장에 연락해 항의하고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매장 관계자는 A씨의 집을 방문해 문제의 햄버거를 회수하면서 '양상추를 납품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달팽이가 커서 눈에 잘 띄는데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고객에게 판매한 행위를 이해하기 힘들다'며 황당해했습니다.

햄버거 체인의 한국지사 측은 소비자와 원만하게 보상을 끝냈으며 민달팽이가 제품에서 나왔는지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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