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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준서 · 이유빈, 내일 첫판부터 '중국 경계령'

쇼트트랙 이준서 · 이유빈, 내일 첫판부터 '중국 경계령'
한국 쇼트트랙에 또 중국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내일(9일)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여자 1,000m, 여자 계주 3,000m의 대진 추첨 결과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어제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중국 텃세 판정'의 희생양이 된 이준서는 남자 1,500m에서는 준준결승부터 중국 선수와 레이스를 펼칩니다.

이준서는 쑨룽(중국)을 비롯해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스벤 루스(네덜란드), 앤드루 허(미국)와 준준결승 2조에 속했습니다.

준준결승 3조에 속한 황대헌과 4조에 속한 박장혁은 다행히 첫판에서는 중국 선수와 대결을 피했습니다.

다만, 박장혁은 전날 열린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왼손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이유빈이 중국 선수와 레이스를 펼칩니다.

이유빈은 장추퉁(중국)을 비롯해 킴 부탱(캐나다), 마미 바이니(미국)와 한 조에서 경쟁합니다.

준결승부터 치러지는 여자 계주 3,000m에서는 중국과 첫판 대결을 피했습니다.

한국은 캐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미국과 함께 준결승 2조로 묶였습니다.

중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와 준결승 1조에서 경쟁합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내려지는 편파 판정 때문입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중국은 8일 오후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치러진 공식 훈련을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소화했습니다.

중국은 50분의 훈련 시간 중 30분만 쓰고 일찍 링크를 떠났습니다.

9일 남자 1,500m에 출전해 첫 경기를 치르는 장톈이만 다른 동료들보다 10여분 더 빙판 위를 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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