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황당한 판정 · 엉망인 빙질에 희생양 된 韓 쇼트트랙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한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이없는 판정과 고르지 못한 빙질의 희생양이 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우선 황대헌과 이준서 선수가 올라간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한 판정이 잇따랐죠.

1조 1위로 들어온 황대헌은 중국 선수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며 실격 판정을 받았고, 2조 2위로 들어온 이준서는 헝가리 선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며 실격 처리됐습니다.

이에 앞서 여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선 최민정 선수는 세계 1위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와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 다툼을 벌였지만 막판 코너에서 별다른 접촉 없이 미끄러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1000m에 나선 박장혁도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치면서 준결승 레이스를 기권했습니다.

이번 대회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넘어지고 있는데 석연치 않은 판정에 빙질 문제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운영하는 한국어 공식 올림픽 SNS에는 일본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제(7일) 올림픽 공식 한국어 SNS 계정에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SNS에는 '하뉴 유즈루 선수, 드디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훈련'이라는 글과 함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등의 해시태그가 달렸는데요,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뜬금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차준환이나 이시형 등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사진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인데요, '보통 우리나라 선수 사진을 먼저 올리지 않냐', '한국 선수들이 보고 싶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달 열리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현장투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정 청장은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하는 현장 투표도 고려하느냐'는 물음에 '그 부분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전염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정권을 지킬 수 있는 대안들의 기술적인 검토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방침에 따르면 다음 달 4~5일인 사전투표일 이전 확진자는 이달 9~13일 거소투표를 신청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6일부터 투표 당일인 9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투표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어 논란이 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방안을 오는 15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