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부천소방서와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4시 6분쯤 부천시 송내동 한 지상 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에 있던 20대 여성 주민 A씨가 숨졌습니다.
또 다른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 1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다른 주민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A씨의 부친 C씨는 경찰에서 "딸 방 문틈에서 불길이 보여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불길이 솟구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C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