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10개월을 맞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10년 만에 다시 일할 기회를 갖게 된 지난해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감사한 시기였다며, 지난 10개월 간 서울시에 의미 있는 변화의 단초를 마련한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서울사랑상품권 대행사 변경과 관련해서는 시민 불편을 초래해 송구하다면서, 일 주일에서 열흘 안에 반드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재건축 규제 완화는 서울시 차원에서 할 일은 거의 다 해서 중앙정부 몫만 남았다며, 어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규제 완화를 공언하고 있는 만큼 중앙 정부의 기조에 맞춰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운영난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촬영 : 오영춘 / 편집 : 최혜영 / 기획·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