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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윤 모두 '우호 세력' 온전히 흡수 못 했다

[여론조사] 이-윤 모두 '우호 세력' 온전히 흡수 못 했다

11월부터 진행된 6차례 여론조사 흐름 살펴보니

고정현 기자

작성 2022.02.07 19:17 수정 2022.02.08 03: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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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전히 안갯속인 대선판을, 이번에는 SBS가 추적 조사하고 있는 3가지 핵심 지표를 통해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앞서 보셨던 지지도와 함께 정권 재창출 대 교체 여론 동향, 그리고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고정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대선 체제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 초부터 이번 조사까지 6차례 진행된 여론조사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대선후보 지지도, 윤석열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1월 중순 조사, 그리고 이번 조사 두 차례 연속 올랐고 같은 기간 이재명 후보 그래프는 두 차례 소폭 꺾였습니다.

지난해 연말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8.9% 포인트 앞서 있었는데, 한 달여 만에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이지만, 명목상 수치로는 4.4% 포인트 좀 더 높게 나타나는 상황으로 반전됐습니다.

고정현 8PT CG 1

심상정 후보는 2%대에 계속 머물고 있고 11월 말 이후 우상향 하던 안철수 후보 지지세는 이번 조사에서는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 그래프인 부동층, 두 차례 연속 20% 아래로 고정되는 양상입니다.

그럼 이런 여론 변화 밑바탕에는 뭐가 있는지 3가지 핵심 지표 추세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권 재창출 대 교체 여론입니다.

고정현 8PT CG 2

여권 후보에게 유리한 정권 재창출 여론은 소폭 내리고, 야권 후보에 유리한 정권 교체 여론은 소폭 오르는 12월 중순부터의 흐름이 이번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둘 사이 격차는 18.6%포인트로, 국민의힘 경선이 끝났던 지난해 11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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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라는 긍정 응답 40%대 초반, 잘 못하고 있다 50%대 초반으로 12월 중순부터의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 지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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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두 차례 연속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는 양당 똑같이 2.4%포인트씩 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국민의힘도 홍준표 의원의 선대위 합류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2.7 국민의당은 4.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 30.6%를 기록했습니다.

32.1%의 당 지지율보다 낮고 36%대인 정권 재창출 여론과 40%대 초반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도 역시 못 미칩니다.

당과 문 대통령 지지층을 이 후보가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후보는 두 차례 연속 당 지지율을 상회하는 지지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55%에 육박하는 정권 교체 여론을 모두 담아내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이 후보, 윤 후보 모두 지지층과 우호 세력을 얼마나 더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사활을 건 한 달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정성훈, CG : 이연희)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2월 5일~6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7%, 유선 13%)
응답률 : 23.3% (4천305명 접촉하여 1천4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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