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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 앞에 실종자 있는데…쌓인 잔해물에 구조 난항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위치가 확인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까지의 거리는 7m에 불과하지만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붕괴 사고로 실종된 매몰자 1명이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됐지만 여전히 수습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작업 지점으로부터 매몰자가 있는 곳까지의 거리는 약 7m, 잔해물을 걷어내고 진입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6층에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상판이 겹겹이 세워져 있어 대형 장비를 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일/소방청 119대응국장 : 28층 쪽에 아랫부분 쪽으로 해서 계속 파쇄하고 제거하고, 이 작업을 꾸준하게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6번째 실종자 탐색 작업이 계속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조 작업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수색과 수습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성우/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잭서포트 지지대 점검 및 보수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201동 남측 면에 잔해물 낙하 방지망을 전일에 이어 추가로 1개소 설치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하루 이틀 안에 잔해물 제거 작업을 마치고 매몰자가 있는 26층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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