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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지나던 SUV 차량에 불…전국 곳곳서 화재 잇따라

<앵커>

다음은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골목길을 지나가던 SUV에서 불이 나 근처 차량과 건물이 그을렸고, 인천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차량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제(6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상가 골목을 지나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치솟으면서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7대와 일부 건물 외벽이 그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조수석 수납공간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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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가 시꺼멓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대전 서구의 한 빌라 2층에서 불길이 일었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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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불이야!]

인천에서는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14층 세대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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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반쯤에는 전남 고흥군의 한 야산에 산불이 났습니다.

진화인력 110여 명이 투입돼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앞서 밤 10시 20분쯤 강원 삼척에서는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길이 목조 주택 전체를 집어삼키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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