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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 김민우 62위…금메달은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 김민우 62위…금메달은 러시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스키애슬론에 참가한 김민우가 62위를 기록했습니다.

스키애슬론 30km는 크로스컨트리의 두 가지 주법인 클래식과 프리를 절반씩 사용해 치르는 경기입니다.

클래식은 스키가 평행을 이뤄 빠른 걸음을 걷는 방식이고, 프리는 좌우로 지칠 수 있습니다.

김민우는 초반 15km 클래식 구간까지 46분34초3으로 61위를 달렸고, 이후 프리 구간에서 선두와 한 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져 완주하지는 못했습니다.

알렉산더 볼슈노프는 1시간16분09초8을 기록하면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도핑 관련 징계를 받아 국가 자격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올림픽위원회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볼슈노프는 레이스 초반 넘어졌지만 이후 추격에 성공해 같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스피초프를 1분1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동메달은 핀란드의 이보 니스카넨이 가져갔습니다.

김민우와 함께 출전한 정종원은 초반 15km 클래식 구간에서 선두와 크게 벌어지면서 최종 66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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