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들어섰지만 날씨는 아직도 한참 겨울입니다.
내일(7일)도 아침에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 못지않게 춥겠는데요, 낮 동안에도 바람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그나마 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는 차츰 온화해지겠습니다.
서쪽 지방에는 한 차례 눈이나 비가 지났지만 동쪽 지방으로는 온통 건조특보의 연속입니다.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밖의 서쪽 내륙에도 차츰 실효습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재사고를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바람 불며 공기질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충남 서해안 지방으로는 새벽까지 눈이 조금 더 내릴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도로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점점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