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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띄어앉기 · 마트 취식 금지…등교 방안 7일 발표

<앵커>

9시까지, 6명 이내인 현행 거리두기는 2주간 더 연장됐지요. 내일(7일)부터는 학원과 독서실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3월 새 학기에 정상 등교하는지 여부도 내일 발표합니다.

이어서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군포의 한 스터디카페입니다.

코로나 이후 좌석 간 칸막이 설치는 기본, 아예 유리문으로 분리된 1인실 공간도 더 늘리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정관/스터디카페 운영 : (원래) 칸막이가 있는 좌석이었지만 앞으로도 장기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될 것이고 고객들이 좀 더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1인실을 만들려고….]

거센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불안감이 커진 건데, 내일부터 이런 방역패스 해제 시설에 대한 정부 방역 조치도 강화됩니다.

우선 학원과 독서실 등에서는 칸막이가 없을 경우 2㎡당 1명씩 앉거나 한 칸 띄어 앉아야 합니다.

학원

백화점과 대형마트 같은 3,000㎡ 이상 대형점포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되고, 판촉과 호객 행위도 할 수 없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도 내일 발표됩니다.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검사 방법을 다양화하고 학교별 운영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학업 결손을 우려하는 학부모는 정상 등교 방침을 환영하지만,

[박현미/중학생 학부모 : 아무래도 학교에 직접 가서 수업하는 게 학력 향상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청소년 발생률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심스럽단 의견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저는 등교는 안 했으면 싶어요. 확진자가 조금 줄어들지 않는 이상 집에서 공부를 시키려고 하거든요.]

이 밖에 사적모임 6인 제한이나 식당·카페 밤 9시까지 영업 제한 같은 일반적인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됩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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