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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긍정적 진전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럽다"

이란 "핵 협상 긍정적 진전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럽다"

안상우 기자

작성 2022.02.06 17: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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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긍정적 진전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럽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핵합의 복원 회담과 관련해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어제(5일)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지금까지 오스트리아 빈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협상은 여전히 우리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좋은 합의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이를 위해 EU와 지속해서 긴밀히 접촉해 나갈 것이라고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보렐 대표는 "회담이 중요한 고비를 맞았으며, 각국 대표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4월부터 'P5+1'(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국가들과 벌인 협상에서 모든 제재 해제와 더불어 제재가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국제적 약속입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등 핵 활동을 동결 또는 축소하고, 서방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부활하자 이란도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까지 상향하는 등 핵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합의 복원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의지를 보였고,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후 간접 대화 방식으로 협상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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