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 이재명 공개 지지 "나중에 후회할까 무서워"

배우 박혁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5일 온라인을 통해 박혁권의 이재명 지지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기해서 먹고 사는 박혁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저는 이재명 후보님을 성남시장 하실 때부터 지켜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연 저 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과연 저 분이 우리를 대표하여 어떤 자리에서 우리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 오랜 기간 후보님을 보며 그런 생각들을 해본 후에, 제가 내린 판단은 '그렇다!' 이다"라며 이 후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혁권은 또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하는 일 이외에는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배우의 덕목이라 생각하며 지내왔다"며 연기 활동 외에는 광고 섭외도 거절해 왔다고 밝혔다. 그런데 "요즈음 무언가 불안하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얼굴을 내밀어본다"라며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박혁권에 앞서 배우 김의성도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