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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BJ잼미 유족 "악성 댓글로 우울증 앓아"

'극단적 선택' BJ잼미 유족 "악성 댓글로 우울증 앓아"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해온 BJ잼미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BJ잼미 유족이 트위치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BJ잼미는 지난달 말 서울에서 사망했으며 장례 절차도 끝난 상황이지만, 유족은 죽음에 이르게 된 이유에 관해 "그동안 수많은 악성 댓글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BJ잼미는 2019년 인터넷 방송에 입문해 트위치 구독자가 16만 명, 유튜브 구독자가 13만 명을 확보한 크리에이터입니다.

그러나 방송 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논란에 남성 네티즌의 비판을 지속해서 받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습니다.

BJ잼미는 특히 2020년에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로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고, 최근에도 2주 넘게 방송하지 않아 사망설이 돌았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BJ잼미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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