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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3만 명대…재택치료자 하루 만에 1만 명↑

<앵커>

어제(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 환자는 11만 8천여 명으로 하루 만에 1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천362명 나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확진자 2만 7천443명보다 9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200명을 제외한 3만 6천162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서울 8천564명, 경기 1만 419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60%인 2만 1천477명 발생했습니다.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온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269명입니다.

사망자도 22명 늘어 지금까지 6천85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국에서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1만 8천32명으로 하루 만에 1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무증상, 경증 환자가 폭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줄여, 관리 가능한 환자 여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대책본부 제1통제관 (어제) : 모니터링 횟수는 일반 관리군은 현행 하루 2회에서 하루 1회로 줄였습니다. 어르신 같은 집중 관리군이 있습니다. 이분들에 대해서는 3회에서 2회로 조정하였습니다.]

또 확진자 역학조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는데, 모레부터 확진자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는 자가 기입 역학조사 방식이 도입됩니다.

또 무증상, 경증 환자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재택 요양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35만여 명이 코로나19 3차 백신을 맞아 3차 접종률은 5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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