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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서빙까지…베이징 올림픽 대활약 중인 '로봇'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로봇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로봇올림픽'의 현장, 함께 가 보시죠.

베이징 시내 메인 미디어 센터 구내식당입니다.

천장에서 로봇이 수상한 물건을 내려보내는데, 바로 이 자리 사람이 주문한 음식이 담겨 있습니다.

음식을 내려놓자 로봇은 바로 천장으로 복귀합니다.

주방에서도 모든 요리를 로봇이 만들어냅니다.

재료를 볶음용 팬에 투하한 뒤, 열심히 돌린 후 접시에 내려놓습니다.

이쪽 로봇은 햄버거를 만듭니다.

직접 재료를 쌓아 올린 뒤 포장까지 합니다.

따끈따끈한 덮밥도 로봇의 솜씨입니다.

요리가 끝나면 로봇은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을 천장으로 올려보내, 인공지능 시스템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손님에게 전달합니다.

올림픽 현장에서는 로봇과의 공존이 이미 일상이 돼버렸고, 이 기계가 운용되는데 필요한 사람은 단 2명.

한 명은 음식 쪽을 관리하고 다른 한 명은 컴퓨터 시스템을 관리합니다.

이 칵테일바의 주인공도 로봇입니다.

가운데서 열심히 셰이커를 흔들고 있죠.

제조가 끝나면 마무리만 사람이 합니다.

오렌지를 올려 손님에게 전달하는 거죠.

아이스크림까지 인간에게 직접 건네는 베이징 올림픽의 주방 로봇들!

이 레스토랑에는 10종류가 넘는 로봇이 있으며 할랄부터 채식, 중국 음식까지 자유자재로 만들어냅니다.

요리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코로나 확산 속에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방역은 물론 성화 봉송에도 로봇을 이용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물속에서 불을 전달하는 모습을 연출해 화제가 됐습니다.

인간과 로봇의 협력으로 선수와 관계자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올림픽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람들이 베이징 올림픽 식당 와서 놀라는 이유 /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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