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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실종자 2명 수습…1명 매몰 위치 못 찾아

<앵커>

광주에서 아파트 붕괴사고가 난 지 25일째인 오늘(4일), 실종자 2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제 현장에서는 사고 당시 연락이 끊긴 6명 가운데, 마지막 2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5시 54분쯤 광주 화정아이파크 28층에서 실종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오전 11시 10분쯤 28층 2호 라인 안방 부근에서 위치가 확인된 지 6시간 40분 만입니다.

[고민자/광주시 긴급구조 통제단장 :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상황은 의료진이 최종 판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후 3시 30분쯤에는 지난 25일, 27층 2호실 안방 쪽에서 발견됐던 또 다른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구조됐습니다.

위치가 확인된 지 열흘 만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14일과 31일, 실종자 2명의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오늘 세 번째와 네 번째 실종자가 수습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지난 2월 1일, 26층에서 위치가 확인된 1명과 아직 위치를 찾지 못한 1명 등 2명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왜 이런 사고가 이렇게 빈발한 수밖에 없는 건지 또 현장에서 도대체 어떤 문제 때문에 이런 일이 있는 것인지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구조 당국은 하루빨리 남은 실종자들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야간 밤샘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나병욱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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